본격적인 양자물리학 시대 이전, 미시세계를 잠시마나 설명가능 했던 보어 원자 모델를 보면 태양계의 구조와 비슷했다. 하지만 그런 형상은 완전히 틀린 것이다.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전자를 그림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즉, 우리의 일상의 규모에서 일어나는 일을 원자규모 현상에 적용하는 것은 많은 오류를 포함한다.
그렇지만 다음의 사진에서와 같이, 인간의 생활공간에서 벌어지는 모습이 우주적 스케일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림의 중간을 가르는 녀석은 우주 먼지로, 초당 24 km 속력으로 왼쪽으로 이동하는 별 Zeta Oph(태양 질량의 20배, 밝기는 65000 배)의 stellar wind 때문에 적외석 영역에서 밝게 빛난다. 원래는 이중성이였지만, Zeta Oph 보다 좀더 무거운 다른 별이 일찍 생을 마감하며 초신성 폭발로 인해서 왼쪽으로 휩쓸려 졌을 것으로 보인다.
때론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 저기 460 광년 떨어진 별 Zeta Oph 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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